반려견 건강

강아지 음수량

발행 / 팩트체크:

새해마다 건강을 위해 물 많이 마시기를 다짐하지만, 실제로 지키기는 쉽지 않죠. 강아지들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수분 섭취가 정말 중요해요. 그런데 막상 물을 잘 안 마시는 강아지를 보면 보호자 마음이 조마조마해지기도 합니다. 우리 강아지 친구들의 몸도 약 6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적절한 물 섭취가 필수적이라고 해요.

오늘은 강아지의 정상적인 음수량은 어느 정도인지, 신장 질환이 있을 때 물 섭취는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그리고 강아지가 물을 잘 마시게 하는 3가지 꿀팁까지 재미있게 알려드릴게요!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강아지 음수량이란?

강아지 음수량이란 간단히 말해 강아지가 하루 동안 마시는 물의 양을 의미합니다. 물은 강아지의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6대 영양소 중 하나예요. 신체의 체온 조절, 영양소 운반, 노폐물 배출 등 물이 하는 일은 무궁무진하답니다. 사람과 비슷하게 강아지도 탈수가 오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특히 체내 수분이 10% 이상 부족해지면 심각한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2% 미만의 경미한 탈수라도 방치하면 안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보호자님들께서 우리 강아지가 물을 얼마나 마시는지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건강 관리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아지 음수량이란?

강아지 평균 음수량

강아지들은 하루에 얼마나 물을 마시는 것이 정상적일까요? 평균적으로 성견의 경우 체중 1kg당 약 60~70mL의 물을 하루에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해요. 작은 소형견일수록 몸무게 대비 물 요구량이 크고, 대형견일수록 상대적으로 적게 필요해서, 한 반려동물 매체에 따르면 소형견은 1kg당 약 60mL, 중형견 50mL, 대형견 40mL 정도를 권장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5kg 말티즈라면 하루 300mL 안팎의 물을 마시면 이상적이라는 거죠.

물론 이는 평균치일 뿐, 정확한 필요량은 강아지의 나이, 활동량, 식단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습식 사료나 생식을 먹는 강아지는 음식에서 물을 많이 섭취하기 때문에 따로 물을 적게 마셔도 괜찮고, 날씨가 시원하거나 실내생활 위주인 강아지는 물 소비량이 줄어들 수도 있어요. 반대로 운동을 많이 하거나 더운 날에는 평소보다 물을 더 찾을 수 있답니다.

강아지 권장 음수량

그렇다면 내 강아지의 권장 음수량을 어떻게 계산해볼 수 있을까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쉽게는 체중(kg) × 60~70mL로 하루 권장량을 어림잡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10kg 강아지라면 약 600~700mL 정도가 적당하겠죠.

일부 보도에 따르면, 하루 물 섭취량이 체중 1kg당 20mL 이하로 너무 적거나 100mL 이상으로 지나치게 많다면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저도 예전에 우리 강아지가 하루 종일 200mL도 안 마시길래 깜짝 놀라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던 적이 있는데, 다행히 큰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때 물을 적게 마시는 것도 위험할 수 있구나 깨달았어요. 반대로 물을 갑자기 많이 벌컥벌컥 마시는 경우에도 그냥 넘기지 말고, 한 번쯤 건강 검진을 받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새끼 강아지 음수량

어린 새끼 강아지들의 경우 성견과 크게 다르진 않지만, 물을 더 자주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강아지들은 태어났을 때부터 스스로 갈증을 느끼면 마시긴 하지만, 신생강아지 때는 소변을 농축시키는 능력이 떨어져서 쉽게 탈수될 수 있다고 해요.

성장기 강아지들은 에너지 소모도 크고 대사율도 높아 상대적으로 수분 요구량이 높기 때문이죠.

다행히 이유기를 지나 사료를 먹기 시작하면 체중당 필요 수분량은 성견과 비슷해집니다. 다만 성장기(퍼피) 강아지라면 물을 많이 마셔도 크게 걱정하지 말라는 조언도 있어요.

저도 경험상 강아지들이 한창 클 때는 놀면서 물 그릇을 엎지르기도 하고, 자주 목말라하더라고요. 이 시기에는 물을 충분히 마실 수 있도록 신경 써 주시고, 물 마시는 양이 들쑥날쑥해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물론 어미견의 젖을 먹는 어린 강아지들은 따로 물을 많이 찾지 않지만, 젖을 뗀 이후부터는 항상 깨끗한 물을 가까이 두고 맘껏 마실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해요.

성장기의 강아지들에게 물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영양이죠! 염분을 제거한 황태동결건조채소&과일을 더한 리앤폴의 강아지 간식으로 슬개골 탈구 예방을 비롯한 건강을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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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신부전 음수량의 변화

신부전을 앓는 강아지라면 음수량 관리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 신부전의 대표적인 증상이 다음(多飮), 즉 물을 평소보다 많이 마시는 것이에요.

VCA 동물병원 자료에 의하면 신장 기능이 떨어지면 몸에서 독소 배출을 늘리기 위해 소변량이 늘고, 그로 인해 갈증도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신부전 초기 증상 중 하나가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일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건강한 강아지는 하루에 체중 1kg당 90mL 정도까지는 마실 수 있지만, 그 이상(예: >100mL/kg)으로 물을 들이킨다면 다음증으로 본다는 보고가 있죠. 만약 우리 강아지가 물을 갑자기 너무 많이 마신다 싶으면 당뇨병이나 신부전 같은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답니다.

그렇다고 신부전 강아지의 물을 억지로 제한해서는 절대 안 돼요! 오히려 충분한 수분 공급이 치료의 핵심 중 하나거든요. 신장이 나빠지면 강아지가 스스로 탈수를 보상하려고 물을 많이 찾게 되니, 언제든 맘껏 마실 수 있도록 신선한 물을 준비해 주세요. 필요하다면 처방 사료를 물에 불려 준다거나 수의사와 상의하여 피하 수액 등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신부전인 강아지일수록 물을 잘 마시게 하는 게 중요하니 아래 소개할 음수량 늘리는 방법들을 꼭 시도해보시면 좋겠어요. 작은 노력 하나가 우리 아이들의 소중한 신장 건강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될 테니까요.

강아지 신부전 음수량의 변화

강아지 음수량 늘리는 방법 3가지

강아지가 물을 잘 안 마셔서 걱정인 보호자님들을 위해, 제가 효과를 봤거나 전문가들이 권장 강아지 음수량 늘리는 방법 3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어떤 강아지들은 물 마시는 걸 까먹은 듯 행동하기도 하는데, 아래 방법들을 차근차근 시도해보면 물그릇을 싹 비우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몰라요.

1. 언제나 신선한 물을 충분히 제공하기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중요한 방법이에요. 맑고 깨끗한 물을 항상 마련해 두고, 수시로 물을 갈아주는 것만으로도 강아지의 음수량이 늘어날 수 있어요. 일부 강아지들은 물이 조금만 오래되어도 입을 안 대는 까다로운 입맛(?)을 가졌답니다. 또한 물그릇의 종류와 위치도 고려해보세요. 어떤 아이들은 스테인리스 그릇보다는 유리 그릇에 담긴 물을 더 좋아하기도 해요.

실제 한 반려동물 팁에 따르면 투명한 유리그릇에 담긴 물을 가장 깨끗하다고 느끼는 강아지들도 많다고 해요.

우리 강아지 취향에 맞는 그릇을 찾기 위해 세라믹, 플라스틱, 유리 등 여러 소재와 크기의 물그릇을 번갈아 써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집 안 여러 곳에 물그릇을 놓아 강아지가 언제든 쉽게 물에 접근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세요.

2. 물을 맛있게 만들어주기

다음은 강아지 입맛을 사로잡는 물 맛내기 비법 중 하나는 물에 약간의 풍미를 더하는 것이에요. 무작정 생수를 마시기 싫어하는 강아지라면, 저염분의 육수나 애견용 우유를 조금 타주어 관심을 끌 수 있죠. 특히 제가 추천하는 방법은 무염 황태를 활용하는 거예요. 말린 황태 채나 부스러기를 물그릇에 톡톡 뿌려주면 황태에서 우러난 맛과 향 때문에 우리 강아지가 물그릇을 싹싹 비울 정도로 잘 마신답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서도 물에 맛과 영양을 더해주었더니 강아지들의 음수량이 평소의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해요.

그만큼 물의 맛과 냄새가 강아지 음수량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거죠. 단, 반드시 소금기 없는 황태를 쓰셔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사람이 먹는 황태포에는 간이 돼있는 경우가 많아 강아지에게는 자극적일 수 있으니까요. 다행히 시중에 무염 황태 간식이 나와 있어서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저도 물을 유난히 안 마시는 우리 집 강아지에게 이 방법을 쓰는데, 황태 간식을 살짝 부숴 물에 넣어주면 물그릇을 혀로 밀면서까지 끝까지 핥아먹더라고요. 우리 강아지 입맛에는 이게 찰떡인 모양이라, 덕분에 수분 보충도 하고 영양 간식도 먹으니 일석이조랍니다!

리앤폴의 강아지 수제 간식에는 단백질과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 미네랄 등이 풍부해서 건강에도 좋은 강아지 건강 간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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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음식으로 수분 보충하기

마지막으로, 강아지 식단을 통한 수분 섭취량 늘리기 방법입니다. 평소 건식 사료(알갱이 사료)만 먹는 강아지라면 사료에 물을 약간 타서 불려 급여해보세요. 사료가 물을 머금게 되면 강아지가 먹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물까지 섭취하게 됩니다. 혹은 습식 캔사료나 신선한 생식을 급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이런 식단에는 이미 70~80% 이상의 수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따로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도 수분 보충이 충분히 이루어집니다.

제가 아는 지인 분은 강아지 간식으로 수박이나 오이처럼 수분이 많은 채소·과일을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안전한 것들로) 줘서 수분을 보충하시더라고요. 다만 이런 과일 간식은 당분 함량이 있을 수 있으니 조금씩만 주셔야 하는 것 아시죠?

경우에 따라서는 강아지 전용 워터볼이나 분수형 급수대를 이용해 놀이하듯 물을 마시게 하는 아이디어도 좋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강아지라면 분수대 물줄기에 흥미를 느껴 더 자주 마실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건 우리 강아지가 억지로가 아닌 즐겁게 물을 마시도록 유도하는 것인 것 같아요.

결론

물은 생명의 원천이라는 말이 있죠. 이는 강아지에게도 예외가 아닙니다. 강아지의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위해서는 충분한 물 섭취가 꼭 필요해요. 오늘 알아본 권장 음수량을 참고하여 우리 강아지가 너무 적게 마시고 있진 않은지, 혹은 유난히 많이 마시진 않는지 한 번 체크해보세요. 평소와 다른 음수 습관이 보인다면 작은 신호라도 놓치지 않는 세심한 보호자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물을 더 맛있고 재미있게 마시게 하는 방법들도 적극 활용해 보세요. 제가 알려드린 신선한 물 관리, 물 맛 내기, 식단 수분 보충 꿀팁 3가지만 잘 실천하셔도 분명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물을 잘 마시는 습관을 들인 우리 아이는 피부도 촉촉, 컨디션도 최고로 유지될 거예요! 이제 보호자님들의 사랑과 노력으로 강아지에게 건강한 수분 충전 습관을 선물해보세요.

FAQs

Q. 강아지 음수량은 하루에 얼마나 필요한가요?

강아지 권장 음수량은 보통 하루에 강아지 체중 1kg당 60~80mL 정도예요. 예를 들어 5kg 강아지라면 약 300~400mL의 물을 마시면 적당합니다. 물론 강아지의 연령, 활동량, 먹는 음식에 따라 필요 수분량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어요.

Q. 강아지 음수량이 너무 많으면 문제인가요?

네, 강아지가 지나치게 물을 많이 마신다면 문제가 될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하루 1kg당 100mL 이상 물을 마시면 다음 증세로 보며, 이는 당뇨병이나 신부전 같은 질환의 신호일 수 있답니다. 갑자기 물을 과도하게 많이 마신다면 꼭 수의사와 상담해보세요.

Q. 강아지가 물을 잘 안 마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강아지가 물을 안 마신다면 물을 신선하게 유지하고 물그릇을 자주 세척해 주세요. 또 그릇의 소재나 위치를 바꿔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우리 강아지가 좋아하는 향을 첨가해볼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무염 황태를 물에 부숴 넣으면 황태 향 때문에 물을 더 잘 마실 수 있어요. 필요한 경우 사료에 물을 타서 급여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Q. 강아지 신부전 음수량은 늘려주어야 하나요?

네, 신부전을 앓는 강아지는 평소보다 더 많은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아요. 신장 기능이 떨어진 강아지는 탈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절대로 물을 제한하면 안 됩니다. 항상 신선한 물을 충분히 제공하고, 필요하다면 수의사와 상의하여 수액 공급 등 추가 수분 보충 방법을 고려해야 합니다.

패트릭 최
펫 웰니스 시니어 리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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