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프리카는 비타민과 식이섬유, 항산화 물질 등 영양소가 풍부해 눈 건강, 피부와 털, 소화 기관, 신경계, 면역 체계에 도움이 됩니다. 그런데 강아지에게도 과연 좋은 것일까요?
강아지가 생 파프리카와 익힌 파프리카를 먹을 수 있는지, 모든 색상의 파프리카가 강아지에게 안전한지, 어떤 효능이 있는지, 씨앗이나 줄기는 먹여도 되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이번 포스트를 통해 강아지에게 파프리카를 먹일 때 알아야 할 모든 내용들을 전달해드리겠습니다!
강아지 파프리카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는 파프리카를 먹어도 안전합니다.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주황색 등 모든 종류의 파프리카는 강아지에게 먹이기에 안전하며 풍부한 영양소를 공급해줍니다.
만일 여러분이 요리를 하며 파프리카를 썰고 있을 때, 강아지가 옆에서 따라다닌다면 파프리카 한 조각을 강아지에게 줄 수 있답니다.
하지만 과식은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가 파프리카를 과하게 먹게 되면 배탈이 나서,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강아지 파프리카 생으로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는 파프리카를 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생 파프리카에는 비타민 A, C, E, K, B6, 베타카로틴 등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비타민들과 항산화 성분들은 강아지의 면역력과 활력을 비롯한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강아지에게 파프리카 생으로 먹인다면, 먼저 파프리카를 깨끗이 씻어 혹시나 남아있을 수 있는 농약이나 이물질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아요. 그런 다음,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 적당한 크기로 파프리카를 작게 잘라서 주면 좋습니다. 소형견에게는 질식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더욱 중요하고, 대형견들 중에서 음식을 잘 씹지 않고 급하게 꿀떡하고 삼키는 일이 있을 수 있어 작게 잘라주는 것이 좋아요.
대부분의 강아지들은 생 파프리카의 아삭한 식감을 좋아하지만, 일부 강아지들은 단단하고 질려서 씹기 어려워할 수 있어요.
만약 강아지가 생 파프리카를 잘 먹지 않는다면, 익혀서 줘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랍니다.
강아지 파프리카 익혀서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에게 익힌 파프리카도 먹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익히는지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파프리카를 조리할 때, 소금이나 설탕, 마늘, 양파 등 다양한 양념과 조미료를 사용하곤 하는데요. 강아지에게 먹이기 위해 파프리카를 조리할 때에는 이러한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소금은 탈수를 비롯한 전해질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으며, 특히 양파와 마늘은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어 치명적인 위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만약 여러분이 식사 중인 식탁에 파프리카와 함께 소금, 양파, 마늘을 넣고 만든 요리가 있다면, 여기에서 파프리카를 한조각 꺼내 강아지에게 주는 것은 절대 하지 마셔야 합니다.
이러한 조미료들이 들어간 파프리카는 강아지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어 즐거운 식사 시간이 위급 상황으로 변해버릴 수 있어요.
강아지에게 먹이기 위해 파프리카를 조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굽거나, 기름을 조금만 둘러 볶아서 먹이는 것이에요. 파프리카를 조리하면 단단하던 파프리카가 부드러워져 강아지가 씹고 소화하기 더 쉬워집니다.
강아지 파프리카 효능
파프리카는 강아지의 건강에 매우 좋은 야채입니다. 파프리카는 비타민을 비롯해 칼륨과 같은 필수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들을 함유하고 있어요. 또한 파프리카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비만견에게도 좋으며, 강력한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라는 화합물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당근에 풍부한 것으로 유명한 베타카로틴은 강아지의 간에서 비타민A로 변하며, 강아지의 건강에 여러 가지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그렇다면 파프리카가 강아지의 건강에 주는 효능에는 무엇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시력
파프리카는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합니다. 비타민 A는 강아지의 시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데, 베타카로틴은 강아지의 간에서 비타민 A로 변하게 됩니다. 이 비타민 A와 베타카로틴은 모두 강아지의 시력에 큰 도움이 됩니다. 베타카로틴하면 유명한 것이 바로 당근이죠. 당근에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강아지의 시력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요.
피부와 털
파프리카에는 비타민 E도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 E는 강아지의 윤기 나는 털과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E는 근육 발달에도 필수적이고, 일부 연구에 따르면 슬개골 탈구를 비롯한 관절 질환을 앓고 있는 강아지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해요.
소화 기관
파프리카는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의 소화를 도와주고 강아지가 규칙적으로 배변을 할 수 있게 해주어 변비 예방 등 장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이처럼 소화가 잘 되면 건강한 체중 유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면역 체계
파프리카는 비타민 C 역시 듬뿍 들어 있어요. 비타민 C는 강아지의 면역력을 강화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줍니다. 강아지의 면역력이 강해지면 다양한 질병이나 감염에 잘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어요.
뇌 건강
파프리카의 비타민에는 비타민 C뿐만이 아닌 비타민 B6도 있습니다. 비타민 B6는 강아지의 신경 체계 및 면역력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비타민 B6는 뇌에서 행복을 느끼게 해주어 “행복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 세로토닌을 생성하는 데에도 필요한 성분입니다.
적혈구 생산 촉진
파프리카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 B6는 적혈구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단백질인 헤모글로빈을 생성하는 데에도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덕분에 적혈구의 생산을 촉진하여 뇌를 포함한 신체의 모든 부위가 제대로 기능을 하기 위해 산소를 전달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어요.
강아지 파프리카 급여 방법
강아지에게 파프리카를 먹일 때에는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아두시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에게 파프리카를 먹이는 방법과 주의사항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파프리카의 씨앗과 속은 제거해야 합니다. 씨앗과 속은 씹기 어려워 소화불량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파프리카의 살 부분만 강아지에게 먹이는 것이 좋아요.
- 질식 위험을 피하기 위해 파프리카를 작은 한 입 크기로 잘라 주세요. 특히 대형견의 경우 음식을 급하게 삼키는 습관이 있을 수 있어 작은 크기로 잘라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부 강아지들은 생 파프리카가를 씹어서 먹는 것을 어려워 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파프리카를 익혀서 부드럽게 만든 후 먹여보세요.
- 파프리카를 익히기 위해 조리할 때에는 소금, 기름, 버터, 양파, 마늘 같은 조미료는 사용하지 마세요. 특히, 마늘과 양파는 강아지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파프리카를 처음 먹일 때는 강아지의 반응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처음으로 먹일 때에는 적은 양만 주면서 천천히 지켜보고, 알레르기 증상 등이 나타나지는 않는지 관찰해보세요.
- 파프리카를 잘게 다져 강아지의 식사에 뿌리면 보다 거부감 없이 먹으며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어요.
강아지 초록 파프리카 먹어도 되나요?
네, 초록 파프리카는 강아지가 먹기에 안전합니다. 초록 파프리카를 먹이면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비타민, 항산화 성분, 식이섬유의 섭취를 도와줄 수 있어요.
강아지 노란 파프리카 먹어도 되나요?
네, 노란 파프리카 역시 강아지가 먹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비타민이나 식이섬유 등을 함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초록 파프리카에 비해 달콤한 맛으로 강아지들이 더 좋아할 수도 있어요.
강아지 빨간 파프리카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는 빨간 파프리카도 먹을 수 있습니다. 모든 파프리카들이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효능을 주지만, 빨간 파프리카는 상대적으로 더 좋을 수 있어요. 그 이유는 빨간 파프리카는 덩굴에서 더 오래 자라 익어가면서 비타민 A, C, 베타카로틴의 함량이 더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혹시 빨간 파프리카의 색깔 때문에 고추처럼 매워서 강아지가 먹기에 안좋은 것이 아닌지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빨간 파프리카에는 새빨갛고 매워보이는 색깔과는 다르게 매운맛이 없어 안심하고 먹이실 수 있어요.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다른 채소와 과일에는 무엇이 있나요?
아래에 소개해드리는 채소와 과일들은 강아지들이 먹을 수 있고, 건강에도 좋은 것들입니다:
결론
파프리카는 비타민 A, C, E, B6, 베타카로틴, 필수 미네랄, 식이섬유 등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영양소들이 풍부한 훌륭한 채소입니다. 이러한 영양소는 시력, 피부와 털, 면역력, 뇌 건강, 장 건강 등 강아지의 건강에 다양한 효능을 줄 수 있어요. 초록색부터 노란색, 빨간색 등 모든 색의 파프리카는 강아지에게 좋지만, 빨간색 파프리카가 조금 더 좋을 수 있어요.
파프리카는 생으로도, 너무 단단하다면 익혀서 먹일 수도 있지만, 조미료나 소금을 넣지 않는 것이 좋답니다.
FAQ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파프리카의 양은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 다릅니다. 대형견은 약 반 개의 파프리카를, 소형견은 1/4개 정도만 먹는 것이 좋아요다. 이 권장량을 초과해 과식을 하게 되면 반려견이 구토나 설사 등을 할 수 있어요.
강아지에게 파프리카를 먹일 때 씨는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프리카 씨 자체로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씹거나 소화하기 어려워 강아지가 소화시키는 데에 부담을 줄 수 있어요. 그러니, 씨를 제거하고 살 부분만 먹이는 것이 좋답니다.
파프리카 줄기는 강아지가 소화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에게 파프리카를 먹일 때에는 줄기를 제거한 후에 먹이는 것이 좋아요.
매일 파프리카를 먹이는 것은 좋지 않아요.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무엇이든 과하면 해로울 수 있답니다. 파프리카는 권장량에 맞게 일주일에 2~3번 정도만 먹이는 것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