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먹거리

강아지 치즈 먹어도 되나요?

발행 / 팩트체크:

고소~한 치즈! 사람도 참 좋아하는 음식이죠. 피자 위에 노릇하게 녹은 치즈 냄새를 맡으면 저절로 군침이 도는 것처럼, 우리 강아지들도 치즈 냄새에 두 눈을 반짝일 거예요. 실제로 냉장고에서 치즈를 꺼낼 때마다 강아지가 꼬리를 흔들며 한 입 달라고 조르는 모습에, 보호자님들도 한 번쯤 “조금만 줄까?” 고민해보셨을 것 같아요. 하지만 치즈를 줘도 될지 걱정되는 마음도 들죠. 치즈 달라는 강아지의 애절한 눈빛은 너무 귀엽지만, 혹시 잘못 주었다가 배탈이라도 날까 염려스러울 수밖에요. 과연 강아지에게 사람이 먹는 치즈를 줘도 되는 걸까요? 그래서 저희 리앤폴이 강아지와 치즈에 대한 속 시원한 가이드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강아지가 치즈를 먹어도 되는지, 치즈 종류별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최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알아볼게요.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강아지 치즈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는 치즈를 먹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 강아지들이 치즈를 좋아하고, 훈련 간식이나 약을 먹일 때 치즈가 유용하게 쓰이기도 해요. 다만 “먹어도 된다”와 “마음껏 줘도 된다”는 다르다는 것, 아시죠? 일부 강아지는 치즈를 먹어도 멀쩡하지만, 상당수 강아지들은 유당 소화가 어려운 유당불내증이 있어 치즈에 민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치즈는 지방과 염분이 꽤 높기 때문에 잘못 주면 비만이나 췌장염 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결론적으로, 강아지에게 치즈를 줄 수는 있지만 “아주 소량만, 가끔씩” 주시는 것이 좋아요.

  • 처음에는 소량으로 시작하기: 강아지가 치즈를 처음 먹어본다면 꼭 아주 조금만 주세요. 강아지도 사람처럼 유당불내증이 있을 수 있어서, 처음부터 많이 먹으면 설사구토, 지나친 방귀 등 소화 불량 증상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처음 치즈를 급여한 후에는 강아지의 대변 상태나 속이 불편해 보이지 않는지 꼼꼼히 관찰해보세요.
  • 높은 지방·염분 주의하기: 치즈 특유의 풍미는 지방과 소금에서 옵니다. 당연히 강아지 건강에는 이 두 가지를 과하게 섭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치즈처럼 포화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간식을 자주 주면 비만의 지름길이고, 심한 경우 췌장염까지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췌장염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질환이니, 강아지가 과거에 췌장염을 앓은 적 있다면 치즈는 절대 주지 마세요.
  • 피해야 할 치즈 종류: 곰팡이 숙성 치즈나 염분이 매우 높은 치즈, 그리고 향신료가 들어간 치즈는 강아지에게 절대 금물이에요. 예를 들어 블루치즈(록포르 등)는 로크포르틴이라는 독소가 있어 먹으면 구토, 경련, 발작까지 일으킬 수 있고, 페타치즈처럼 짠 치즈는 소디움 이온 중독을 일으켜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어요. 또 마늘이나 파 등 양념이 된 치즈도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니 주지 마세요.
  • 저지방·저염 치즈 고르기: 강아지에게 치즈를 줄 때는 사람용 치즈 중에서도 지방과 염분 함량이 낮고, 락토오스가 적은 치즈를 고르는 것이 좋아요. 모짜렐라 치즈, 코티지 치즈, 스위스 치즈, 체다 치즈 등이 비교적 무난한 편입니다. 실제로 모짜렐라나 코티지치즈는 다른 치즈보다 지방과 염분이 낮아서 수의사들도 권장하는 치즈예요. 물론 이런 치즈들도 아주 소량씩만 급여해야 한다는 원칙은 변함없답니다.

요약하면, 강아지에게 치즈를 줄 수는 있지만 항상 “소량·가끔”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이제 치즈 종류별로, 어떤 치즈는 먹어도 되고 어떤 치즈는 피해야 하는지 하나씩 살펴볼게요. 각 치즈마다 주의사항과 과학적 근거를 함께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슬라이스 치즈

일반 슬라이스 치즈는 우리가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는 노란색의 가공 치즈를 말해요. 강아지도 달콤짭조름한 슬라이스 치즈 냄새를 좋아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염분(나트륨)이에요.

슬라이스 치즈 한 장(약 20g)에는 나트륨이 무려 300~340mg이나 들어있을 정도로 매우 짭니다.

강아지에게 이렇게 짠 음식을 주면 단기간에 갈증을 느끼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고혈압이나 신장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요. 특히 소형견이나 심장이 약한 강아지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죠.

또 슬라이스 치즈는 맛을 좋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첨가물이 들어간 경우가 많아요. 유지방 외에 인공향미료, 색소 등이 첨가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한 보존료도 들어있죠. 일부 저가 제품에는 치즈 함량이 절반도 안 되고 나머지는 전분과 식품첨가물인 경우도 있어요. 이러한 가공 치즈는 강아지 소화기관에 부담을 주고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슬라이스 치즈 특유의 강한 염분인공 첨가물 조합은 강아지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가공 치즈는 가급적 피하라고 조언해요. 저도 개인적으로 우리 강아지에게는 슬라이스 치즈는 거의 주지 않고 있어요. 간혹 약을 먹여야 할 때 어쩔 수 없이 소량 쓸 때가 있는데, 그럴 때도 무염 또는 저염 치즈로 나온 제품을 선택해서 정말 조금만 준답니다.

슬라이스 치즈를 과량 먹으면 나트륨 중독으로 위험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 주세요. 사람에게도 짠 음식은 건강에 해롭지만 체중 몇 kg 남짓한 강아지에게는 그 해로움이 몇 배로 크게 작용해요.

실제로 염분 과다 섭취 시 나타나는 “소듐 이온 중독”은 강아지에게 구토, 설사, 심한 갈증, 혼수 상태, 발작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니 강아지가 아무리 슬라이스 치즈를 좋아하더라도 “한 장만 줄까?” 하는 유혹은 꼭 참아주세요! 제 생각에는 차라리 모짜렐라나 코티지치즈처럼 저염 제품으로 대신하는 편이 낫다고 봅니다.

강아지 치즈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체다치즈

체다치즈는 비교적 강아지에게 무난한 치즈로 꼽힙니다. 사실 수의학 전문가들도 “강아지에게 줄 수 있는 치즈”로 체다를 종종 언급해요. 그 이유 중 하나는 락토오스(유당) 함량이 낮기 때문입니다. 체다는 오랫동안 숙성시켜 만든 단단한 치즈라서 수분과 유당이 많이 제거되는데요.

연구에 따르면 숙성된 체다치즈 100g당 락토오스가 거의 0g에 가깝게 남아있지 않을 정도예요.

유당 소화에 민감한 강아지라도 체다 한 두 조각은 비교적 속에 부담을 덜 준다는 뜻이지요. 저도 우리 강아지 간식으로 아주 가끔 저염 체다치즈를 이용하는데요. 딱딱한 체다는 잘게 썰기 쉽기 때문에 훈련용으로 한 번에 쌀알 크기만큼씩 줍니다. 강아지 입맛을 확 사로잡으면서도 워낙 조금씩 주니까 큰 문제 없이 잘 먹더라고요.

다만 체다치즈도 어디까지나 “사람 음식”입니다. 지방 함량이 상당히 높아서 칼로리가 높죠. 예를 들면 보통 체다치즈 슬라이스 한 장(28g)에 열량 113kcal에 지방 9.3g 정도가 들어있어요. 무게의 약 33%가 지방인 셈인데, 대부분이 포화지방이라 강아지가 많이 먹으면 췌장에 무리를 줄 수 있어요. 또한 나트륨도 180mg 이상으로 함유되어 있어요. 슬라이스 치즈보다는 덜 짠 편이지만, 그렇다고 짠맛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는 점 기억해 주세요.

제 개인적인 조언으로는, 체다치즈를 강아지에게 줄 때는 손톱만 한 크기로 아주 작게 잘라서 1~2조각만 주세요. 앞서 말했듯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많이 주면 곤란해요. 그래도 체다는 풍미가 진해서 작은 조각으로도 강아지들이 행복해한답니다. 실제로 강아지 훈련 전문가들도 체다 같은 단단한 치즈를 훈련 보상으로 쓸 때는 “콩알만 한 크기 몇 개면 충분하다”고 하니, 욕심내서 많이 주지 않도록 해요. 체다치즈 자체는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안전한 치즈지만, 얼마나 먹느냐가 항상 중요하다는 점 잊지 마세요!

강아지 모짜렐라 치즈

담백하고 쫄깃한 모짜렐라 치즈는 사람뿐 아니라 강아지 간식으로도 가장 많이 추천되는 치즈 중 하나예요. 이유는 단순해요 – 지방과 염분이 비교적 낮은 치즈이기 때문입니다.

수의사들도 “강아지에게 치즈를 줄 거라면 모짜렐라나 코티지치즈처럼 저지방 치즈가 좋다”라고 조언합니다.

특히 피자치즈로 쓰는 부분 탈지 모짜렐라(Strìng cheese)의 경우 지방 함량을 낮추고 소금기도 적게 만들어져 있어서 강아지들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요. 재미있는 점은, 모짜렐라 치즈의 락토오스 함량도 생각보다 낮다는 거예요. 일반적으로 신선한 연성 치즈는 유당이 많을 거라 생각하기 쉬운데요. 제조 공정에 따라 다르지만, 탈지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 같은 경우 치즈 중에서도 락토오스 함량이 가장 낮은 축에 든다고 해요. 모짜렐라는 비교적 위가 예민한 강아지도 소량 급여했을 때 무리없이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입니다.

물론 모짜렐라도 과하면 안 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저지방 치즈라고 해도 많이 먹으면 칼로리 과잉이 되니까요. 다행히 모짜렐라는 담백해서 강아지들이 질리지 않고 오래 씹는 경향이 있어요. 제가 아는 많은 보호자님들도 강아지 약 먹일 때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를 활용하시는데, 약을 쏙 숨겨줘도 강아지들이 의심 없이 잘 받아먹곤 한답니다.

이때 한 가지 주의할 점! 모짜렐라 스트링 치즈(찢어 먹는 치즈)는 길게 늘어나는 특성이 있어서 큰 덩어리를 강아지가 통째로 삼키면 목에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실제로 스트링 치즈를 꿀꺽 삼켰다가 식도에 걸려 동물병원을 찾는 사례도 있어요. 그러니 스트링 치즈를 줄 땐 반드시 손으로 잘게 찢어서 주세요. 길쭉한 치즈 덩어리가 목에 걸리면 질식이나 장폐색까지 일어날 수 있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될 수 있거든요. 잘게 조각낸 모짜렐라 치즈라면 강아지가 안전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

강아지 치즈케이크

진한 크림치즈에 설탕이 듬뿍 들어간 치즈케이크, 사람에겐 최고의 디저트지만 강아지에겐 최악의 선택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사람용 치즈케이크는 강아지에게 절대 급여하면 안 돼요. 치즈케이크 한 조각에는 지방과 당분이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어요.

강아지가 먹으면 췌장이 그 기름기를 견디지 못해 췌장염이 생길 수 있고, 과도한 설탕 섭취는 비만은 물론이고 혈당 급등으로 강아지 건강을 해칩니다.

코스트코 등에서 파는 맛있는 치즈케이크를 강아지와 나눠 먹고 싶을 수 있지만, 우리 강아지의 간과 췌장은 사람보다 연약하다는 사실을 기억해주세요.

그렇다면 강아지용 치즈케이크 간식은 어떨까요? 요즘 반려견 전용 베이커리에서도 생일 케이크나 치즈 맛 간식을 많이 파는데요. 이런 반려견 전용 치즈케이크는 사람이 먹는 치즈케이크와 다르게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재료들로 만들어지므로 적정량을 급여하면 괜찮습니다. 예를 들어 밀가루 대신 쌀가루나 귀리가 쓰이고, 설탕 대신 강아지용 천연 감미료나 과일 퓨레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해요. 크림치즈도 일반 제품이 아닌 락토프리(free)나 저지방 제품을 활용하는 곳이 많고요.

물론 아무리 강아지용이라고 해도 케이크류는 열량이 높고 당분이 들어있을 수밖에 없으니, 아주 특별한 날에 한 조각 정도만 주시는 게 좋아요. 제가 예전에 우리 강아지 생일에 맞춰 치즈케이크 수제간식을 구매해준 적이 있는데요. 처음엔 조심스러워서 한 스푼만 줬더니 “이게 뭐야, 더 줘!”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더라고요. 결국 한 조각의 1/4 정도만 먹였는데도 어찌나 좋아하던지, 작은 양으로도 충분히 행복해하는 걸 보고 “아, 많이 줄 필요 없구나” 느꼈답니다😅.

강아지 치즈 먹어도 되나요?

강아지 치즈 간식

치즈는 그 특유의 향과 맛 덕분에 강아지 간식의 인기 재료로도 자주 활용돼요. 보호자님들도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 치즈맛 강아지 간식이나 치즈 가루 토핑 사료 등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습니다. 치즈의 진한 풍미가 식욕을 돋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입맛이 까다로운 강아지의 식사에 치즈 가루를 살짝 뿌려주면 잘 먹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앞서 언급했듯 치즈는 약을 숨겨 먹이기에도 좋은 도구여서, 저도 집에서 강아지에게 쓴 약을 먹일 때 크림치즈나 체다치즈를 아주 조금 발라서 줘본 경험이 있답니다.

미국켄넬클럽(AKC)에 따르면 강아지 훈련사들이 치즈를 훈련 보상 간식이나 투약용으로 즐겨 사용하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에요.

한편으로는 치즈 그 자체로 만든 강아지 간식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게 일명 “야크 치즈 껌”이에요. 히말라야 지역의 전통 치즈를 착안해 만든 간식으로, 야크 우유를 발효시켜 소금과 약간의 레몬즙만 넣고 단단하게 말린 치즈 뼈다귀랍니다. 사람 음식으로 치면 하드 치즈에 속하는데, 몇 시간이고 녹여먹을 수 있을 정도로 딱딱하게 만들어져 있어서 강아지들이 질기게 씹는 재미를 느끼며 노즈워크하듯 먹을 수 있어요.

영양 성분을 보니 단백질이 60~70% 이상으로 매우 높고 지방은 1~5% 정도로 낮아서, 칼로리 부담도 상대적으로 적더라고요. 제조 과정에서 유당도 거의 제거되어 락토오스 함량이 0에 가까운 간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제 주변 견주분들도 강아지 치석 제거나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이 치즈 껌을 많이 활용하시던데, 하나 주면 강아지가 한참을 행복하게 씹고 있더라고요. 다만 너무 딱딱하다 보니 치아가 약한 노견에게는 추천하지 않고, 먹다 남은 작은 조각은 목에 걸리지 않게 치워줘야 한다는 점 정도만 유의하면 될 것 같습니다.

치즈만큼, 또는 그 이상 좋은 것인 리앤폴의 강아지 건강 간식입니다! 슬개골 탈구면역력 강화 등에 좋은 칼슘, 단백질, 오메가3, 비타민 등이 풍부한 황태로 만든 최고의 강아지 간식이랍니다!

강아지 치즈 권장 급여량

“결국 치즈를 아주 조금씩 주라는 거구나” 하고 감 잡으셨겠지만, 도대체 얼마나 조금이 적당한 걸까 궁금하시죠? 사실 정량을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수의영양학 분야에서 널리 권고되는 기준이 하나 있습니다. “간식은 하루 총 섭취 열량의 10%를 넘지 않도록 한다”는 원칙인데요. 쉽게 말해 강아지 하루 칼로리의 대부분(90% 이상)은 본식인 주식 사료로 채우고, 치즈 같은 간식은 10% 이내로만 주라는 뜻입니다.

이 10% 룰은 비만을 예방하고 영양 불균형을 막기 위해 전세계 수의사들이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사항이에요.

具체적으로 살펴볼까요? 미국 반려동물 비만예방협회(APOP)의 자료에 따르면, 중성화된 성견의 체중별 1일 권장 간식 열량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 소형견 (10파운드, 약 4.5kg): 하루 20~27kcal 이내 (치즈라면 손톱크기 한두 조각에 해당)
  • 중소형견 (20파운드, 약 9kg): 하루 33~40kcal 이내
  • 중형견 (50파운드, 약 23kg): 하루 70~90kcal 이내
  • 대형견 (70파운드, 약 32kg): 하루 90~105kcal 이내
  • 초대형견 (90파운드, 약 41kg): 하루 110~135kcal 이내

보호자님 강아지의 몸무게에 따라 위 수치를 참고하셔서, 치즈 간식의 양을 10% 룰 안에서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체중 5kg 정도 나가는 작은 강아지라면 간식으로 하루 25kcal도 충분한데요, 체다치즈라면 손가락 마디만 한 조각 한 개로도 그 칼로리를 채워버려요! 이렇게 생각하면 치즈는 정말 아주 조금씩만 줘야 하는 간식이라는 걸 실감하게 됩니다.

반대로 덩치 큰 리트리버같이 30kg 이상 나가는 강아지는 하루에 100kcal 정도 간식을 먹어도 되니까, 체다치즈 작은 조각 몇 개는 여유 있게 먹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한선이 10%일 뿐이지 굳이 그만큼 채워줄 필요는 없다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치즈가 아무리 맛있어도, 강아지 건강을 생각한다면 “조금 부족한 듯이” 간식을 주는 편이 바람직합니다.

마지막으로, 치즈 급여량과 관련해 특별히 주의해야 할 경우를 말씀드릴게요. 이미 비만이거나 췌장염 등 기저 질환이 있는 강아지라면 치즈는 안 주는 게 상책입니다. 살이 찐 강아지에게 고칼로리 치즈는 다이어트의 적이고, 췌장이 약한 아이에게 치즈의 지방은 독이나 다름없으니까요. 또한 어린 강아지(자견)의 경우 소화기가 예민해서 치즈 조각 하나에도 설사를 할 수 있으니 만 3~4개월이 지나 사료를 안정적으로 먹을 때까지는 치즈를 급여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치즈뿐 아니라 사람 음식은 가능하면 생후 6개월 이전엔 자제하는 편이 안전하답니다.

비트, 딸기, 사과, 당근, 토마토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야채동결건조한 다양한 리앤폴강아지 수제 간식들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염분과 가시를 제거한 황태까지 더해 안심하고 먹이실 수 있어요!

리앤폴 단호박 황태
리앤폴 단호박 황태
입맛 까다로운 강아지도 잘 먹는
자연 그대로의 건강한 황태 간식!
무첨가 · 국내 제조 · 자연 건조

결론

정리해볼까요? 치즈는 강아지에게 완전히 금지된 음식은 아니지만, 어디까지나 “아주 조금씩, 가끔만” 주는 간식입니다. 사람에게도 기쁨을 주는 맛있는 치즈를 우리 강아지와 나눌 수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에요. 저도 개인적으로 치즈를 활용해 강아지와 즐거운 스킨십을 하곤 한답니다.

하지만 치즈를 안전하게 급여하는 일에는 보호자님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모든 강아지가 치즈를 잘 소화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죠. 어떤 아이는 치즈 한 조각만 먹어도 설사를 하지만, 어떤 아이는 큰 문제 없을 수도 있어요. 강아지마다 체질과 건강 상태가 다르니, 치즈를 먹인 후 아이의 반응을 항상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치즈를 먹은 뒤 설사나 구토, 알레르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그 이후로는 치즈를 주지 않는 게 안전해요.

그리고 아무리 우리 강아지가 치즈를 좋아해도, 사람의 미각으로 “이 정도 쯤이야” 하는 양도 강아지에게는 많을 수 있다는 걸 명심해주세요. 이번 글에서 강조드린 “간식 10% 룰” 꼭 기억하셔서, 전체 식단에서 간식이 차지하는 비율을 잘 관리해주시기 바랍니다. 치즈 말고도 강아지가 즐길 건강 간식은 많으니까요.

FAQs

Q. 강아지 치즈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는 치즈를 먹어도 됩니다! 다만 아주 소량을 가끔씩 주는 것이 중요해요. 치즈 자체는 강아지에게 독이 아니지만, 많은 강아지들이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서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나 구토를 할 수 있고, 지방이 많아 비만이나 췌장염 위험도 있답니다. 결론적으로, 강아지가 치즈를 좋아한다면 한 번에 한두 입 정도만 간식으로 주세요.

Q. 강아지 치즈케이크 먹어도 되나요?

아니요, 사람용 치즈케이크는 먹이면 안 돼요. 치즈케이크 한 조각에는 지방과 당분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강아지에게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이런 기름지고 단 음식을 먹으면 강아지에게 췌장염 같은 위험한 질병이 생길 수 있어요. 설령 강아지 전용으로 나온 치즈케이크라 해도 칼로리가 높으니 아주 특별한 날에 한 입~몇 입만 맛보는 수준으로 주세요.

Q. 강아지 슬라이스 치즈 줘도 되나요?

아니요, 슬라이스 치즈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아요. 슬라이스 치즈 같은 가공 치즈는 염분과 지방 함량이 높고 인공 첨가물이 들어간 경우가 많아요. 한 장당 나트륨이 300mg 이상 들어있을 정도로 짜기 때문에 강아지 건강에 무리가 됩니다. 가끔 아주 작은 조각을 주는 건 큰 문제 없겠지만, 가능하면 무염에 가까운 자연 치즈로 대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강아지 모짜렐라 치즈 먹어도 되나요?

네, 저지방 모짜렐라 치즈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에요! 실제로 수의사들도 모짜렐라는 지방이 적고 염분도 낮아 강아지 간식으로 좋다고 말합니다. 다만 아무리 모짜렐라라도 많이 주면 안 된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스트링 치즈처럼 길게 찢어지는 형태라면 목에 걸리지 않도록 잘게 찢어서 한두 조각만 주세요.

Q. 강아지에게 치즈 얼마나 줘도 되나요?

치즈는 아주 조금만 주세요. 일반적으로 모든 간식을 합쳐 하루 총 열량의 10%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5kg 강아지라면 하루 간식으로 20~30kcal 정도가 적당한데, 치즈라면 손톱만 한 크기 한두 조각이면 충분한 양이에요. 그러니 욕심내서 많이 주지 말고, “한 번에 한 입만!”을 원칙으로 급여하세요.

관련 포스트
강아지 참외 먹어도 되나요?
무더운 여름철 간식으로 참외만 한 게 없죠. 아삭아삭 시원한 참외를 ... Read more

반려견 먹거리

강아지 치즈
고소~한 치즈! 사람도 참 좋아하는 음식이죠. 피자 위에 노릇하게 녹은 ... Read more

반려견 먹거리

강아지 포도 먹어도 되나요
새콤달콤한 포도, 우리에겐 건강한 간식이지만 강아지에게는 전혀 다른 이야기예요. 과일 ... Read more

반려견 먹거리

장바구니에 추가되었습니다.
0 items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