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마해서 한입에 쏙쏙 들어가는 체리는 새콤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많은 과일이죠. 특히나 비타민을 비롯한 항산화 성분들도 풍부해서 암 예방, 치매 예방, 염증 감소 등 건강에 좋은 슈퍼푸드로도 유명합니다.
그러나 과연 우리 반려견들도 체리를 먹어도 될까요? 강아지들도 이러한 효능들을 볼 수 있는걸까요? 사람에게 좋은 과일을 반려견들이 먹는 것도 안전한 것인지는 견주님들께서 자주 겪곤 하는 고민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강아지가 체리를 먹어도 되는지, 먹어도 된다면 어떤 효능이 있는지, 혹시나 먹는 것이 반려견에게 어떤 위험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 체리 먹어도 되나요?
네, 강아지가 체리를 먹어도 됩니다. 다만, 강아지에게 체리를 먹일 때에는 몇 가지 위험이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체리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며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리의 씨에는 시안화물이라는 강아지에게 해로운 유해 물질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체리 한 알을 통째로 강아지에게 먹이는 것은 위험해요.
강아지 체리 효능
체리는 양날의 검처럼 장점과 단점이 공존합니다. 하지만, 주의 사항만 잘 신경쓴다면 체리는 강아지에게 다양한 효능을 줄 수 있어요.
체리의 씨에는 시안화물이라는 강아지에게 해로운 물질을 함유하고 있지만,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제와 미네랄 등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다양한 영양소들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체리에 함유된 각 영양소들과 어떤 효능을 주는지 알려드릴게요.
- 비타민 A: 체리에 함유된 비타민 A는 강아지의 시력을 비롯한 눈 건강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비타민 C: 체리의 풍부한 비타민 C는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강아지의 건강에 해로운 활성 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주어, 면역력 강화, 노화 방지를 비롯해 염증을 줄여주며 강아지의 전반적인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 항산화 성분: 체리에는 블루베리의 항산화 성분으로 유명한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안토시아닌은 뇌의 건강은 물론 항암 효과, 심장 질환 예방 등 강아지의 건강에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어요.
- 섬유질: 체리에 들어 있는 섬유질은 강아지의 소화를 도와주고, 규칙적인 배변 등 장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강아지 체리 급여 시 주의 사항
강아지에게 체리를 주게 되었다면,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요. 바로, 앞서 말씀드렸던 강아지에게 해로운 시안화물로 인한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시안화물은 주로 체리의 꼭지라고도 하는 줄기와 씨에 들어있어 주의가 필요해요.
그렇다면 강아지에게 체리를 먹일 때 주의해야 점들을 알려드릴게요:
- 씨와 줄기 제거: 체리를 먹일 때,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는 부분들을 강아지가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체리의 씨, 잎, 줄기는 강아지가 먹으면 좋지 않아요. 우선, 체리의 씨앗은 강아지가 먹을 때 목에 걸릴 위험이 있고, 씨앗과 줄기, 잎에는 강아지에게 해로운 시안화물이 함유되어 있다는 점을 항상 명심하셔야 해요. 따라서, 강아지에게 체리를 먹일 때에는 체리의 씨, 줄기, 잎 등을 모두 제거하고 과육 부분만 먹이셔야 합니다.
- 권장 급여량 지키기: 강아지가 먹는 체리의 급여량을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과도하게 많은 양의 체리를 먹이면 체리의 당분으로 인해 강아지가 비만이 되거나 당뇨병이 생기는 등의 문제를 겪을 수 있어요. 또한, 체리를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소화불량과 같은 문제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통조림 체리는 금물: 통조림 체리를 강아지에게 먹이는 것은 금물입니다. 후르츠 칵테일을 비롯한 통조림으로 만들어진 체리는 강아지에게 해로운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를 비롯한 다양한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강아지에게 체리를 먹인다면, 가공되지 않은 체리를 먹이는 것이 좋답니다.
- 알레르기: 일부 강아지들은 체리에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을 수 있어요.
만약 강아지가 실수로 체리의 씨나 줄기들 포함해 통째로 먹어버렸다면 강아지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해요. 강아지가 체리를 통째로 먹게 된 경우, 시안화물 중독이나 장폐색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만일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시안화물 중독 증상
- 동공 확장
- 창백해진 잇몸
- 호흡 곤란
장폐색 증상
- 구토
- 식욕 감퇴
- 변비
- 복부 팽만
리앤폴은 체리의 씨, 줄기, 잎 등을 완벽하게 제거한 후, 과육만 동결건조하여 반려견에게 안심하고 먹이실 수 있는 간식을 제공해 드립니다!
강아지 체리 급여량 얼마나 되나요?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체리의 양은 강아지의 건강 상태나 나이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수 있지만, 보통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강아지의 크기에 따라 먹을 수 있는 보편적인 강아지 체리 급여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형견 (10kg 이하): 1~2개
- 중형견 (10-25kg): 3~4개
- 대형견 (25kg 이상): 크기에 따라 5개 이상
강아지 체리 급여의 위험
앞서 말씀드린 내용들처럼, 체리는 강아지의 건강에 여러가지 도움들을 줄 수도 있지만,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할 위험성들 역시 가지고 있어요.
체리를 과다 섭취하면 강아지의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강아지가 구토나 설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체리를 섭취했을 때 강아지가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입니다.
1. 체리의 씨와 줄기
체리의 씨와 줄기에는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시안화물을 함유하고 있어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아지에게 체리를 주기 전에는 반드시 씨와 줄기를 제거하고 주도록 주의가 필요해요.
시안화물 중독
체리의 씨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화합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아지가 씨를 씹고 부수며 먹게 되면, 아미그달린이 강아지의 체내에서 시안화물로 변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강아지에게 시안화물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체리 한두개 정도만으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강아지가 씨와 줄기가 있는 체리를 1~2개 정도가 아닌, 대량으로 섭취했다면 당장의 증상이 없더라도 즉시 동물병원에 데려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질식과 장 폐색의 위험
체리를 씨째로 먹으면 시안화물로 인한 위험 외에도, 강아지에게 일어날 수 있는 두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는 질식이고, 둘째는 장 폐색입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는 큰 문제이기에, 항상 강아지에게 체리를 먹이기 전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해요.
3. 잘못 보관된 체리의 알코올
잘못 보관되어 상한 체리는 발효되며 알코올로 변하게 될 수 있어요. 알코올은 강아지에게 매우 위험해, 다음과 같은 강아지의 알코올 중독 증상을 일으키게 될 수 있어요.
- 구토
- 낑낑거림
- 우울증
- 혼란
- 몸을 비틀거림
- 탈수
- 호흡 속도 이상
- 저체온증
4. 치아 손상
체리 씨는 마치 작은 돌처럼 생각보다 많이 딱딱해서, 강아지가 무심코 씹다가 치아에 금이 가게 될 수 있어요.
만일 반려견의 치아가 손상되었다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보일 수 있어요.
- 이를 만지거나 무언가를 씹을 때 불편해 함
- 식욕 감소
- 빨간색, 보라색 또는 회색 등으로 변색된 치아
- 눈에 보이는 치아의 균열
- 치아에 있는 빨간색 또는 검은색 구멍
- 얼굴의 부기
5. 당분 섭취
씨를 제거한 생 체리의 과육 기준으로, 한 컵에는 약 20g의 당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 양의 당분은 강아지에게 너무 과한 양이 될 수 있어요.
과도한 당분 섭취는 강아지의 비만을 초래하게 되고, 그 결과로 슬개골 탈구와 같은 강아지의 관절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요.
결론
체리는 강아지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주의를 하느냐에 따라 강아지의 건강에 좋을 수도, 해로울 수도 있어요. 체리의 씨와 줄기에는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시안화물이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에게 체리를 먹이기 전에 씨와 줄기를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체리의 씨와 줄기를 모두 제거하고 강아지에게 권장 급여량에 맞게 먹인다면, 체리는 풍부한 비타민과 영양소로 강아지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체리 역시도 권장되는 급여량을 넘어 과도하게 먹인다면 강아지의 비만과 당뇨병을 비롯해 다양한 건강 문제들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 견주님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답니다.
FAQ
강아지에게 체리 씨를 먹이는 것은 절대로 좋지 않습니다. 체리의 씨에는 시안화물이라는 강아지에게 독성이 있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강아지가 체리의 씨를 먹으면 시안화물 중독과 같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또한, 소형견의 경우에는 질식이나 장 폐색과 같은 문제도 발생할 수 있어요.
씨와 줄기를 제거한 체리의 과육 부분만 먹인다면, 강아지에게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오히려 체리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비롯한 강아지의 건강에 좋은 영양소들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요. 특히 비타민 C와 안토시아닌을 비롯한 항산화제, 비타민 A와 멜라토닌, 섬유질 등을 포함하고 있어 강아지의 건강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어요.
다만, 체리의 당분으로 인해 과하게 먹이면 배탈에서부터 비만이나 당뇨와 같은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어요.
강아지가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체리의 양은 강아지의 크기, 체중, 다른 건강 상태와 같은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요.
일반적인 강아지 크기에 따른 급여량을 말씀드리면, 소형견은 1~2개, 중형견은 3~4개, 대형견은 5개 이상 크기에 따라 체리를 먹을 수 있다고 해요.